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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삼각지역 평양집! 곱창 대신 차돌박이

연태 고량주에 탕수육, 칠리새우 먹을 생각에 들떠 간 삼각지역!

 


이럴 순 없는 거야...

내가 하도 맛있다고 떠든 탓에 삼각지역까지 온 YY를 아무 곳에나 데려갈 순 없어 급하게 머리를 굴렸다.

 

평양집

매일 7:00~22:00

 

 


 


차돌박이 1인분 2.6

소주
맥주


평양집은 양, 곱창, 차돌박이 등 소의 특수 부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인데 내가 간 날은 양과 곱창은 안된다고... 그래서 차돌박이로 주문!

 


기본 밑반찬은 깍두기, 마늘, 양배추, 고추장.
깍두기 맛집! 원래 국밥 집은 깍두기 맛에 따라 좌우되는 거니까.



차돌박이엔 소맥이지.

 


소맥 말아서 안주로 양배추 뜯어먹고 있다 보면 나오는 평양집 차돌박이. 2인 분임.

 


차돌박이는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금방 익어서 좋다.

 


소맥 한 잔에 차돌박이 한 입!
차돌박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으니까.

평양집 차돌박이는 적당한 기름기라 좋았음
퍽퍽하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았다.

 

 

술술 들어가는 소맥과 기름기 흐르는 차돌박이의 맛
차돌박이 1인분 추가 주문.

 


안주가 맛있으니까 술도 쭉쭉 들어가지.
소주와 맥주를 추가로 주문하니 직원 분들의 눈빛이 살짝 부담스러웠다.

둘이 간 거라 시끄럽게 떠들지도 않았고, 불쾌한 상황을 아예 만들지도 않았는데 계속 쳐다보고 계셨다.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하고 주변 테이블을 힐끗 보니 다들 사이다 마시거나 그냥 밥만 드시더라고.

그래서 그런 건가? 아니 그래도 완전 술안주에 술집이 아닌가 싶어서...

 

결국 그 시선의 부담을 이기지 못해 여기까지만 먹고 평양집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