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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삼각지 주사부, 탕수육과 깐쇼새우 근데 이제 연태 고량주를 곁들인

 

주사부

매일 11:00 - 15:00 마지막 오더 2시 20분

매일 17:00 - 21:00 마지막 오더 20시 20분

 


 


탕수육 (중)  20.

특밥  8.0

깐쇼새우  35.

 

연태 고량주  12.0

칭따오 맥주  7.0

 

 

 


때깔을 봐라...
주사부는 누굴 데려가도 실패하지 않는 탕수육 맛집이다.

 

몇 년 전에 처음 가보고 이 집 탕수육에 완전 반해 한 달에 몇 번씩 갔던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집.

 

전에는 샐러리도 들어가 아삭아삭하게 식감을 더 살려줬는데 요즘엔 없더라.

그래도 야채라곤 얇게 썬 양파와 당근이 다인 다른 중국집과는 차원이 다름.

 

연근, 오이, 양파, 목이버섯, 파프리카, 완두콩 다양한 야채가 소스에 함께 들어있는데

야채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주사부 탕수육 속 야채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바로 나처럼.

 

 

 

 

탕수육을 먹을 땐 부먹파, 찍먹파로 나뉘지만 주사부에선 무조건 처먹파.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데 탕수육을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함을 잃지 않는다.

보통의 탕수육은 처음엔 바삭하다가 점점 눅눅해지지만 주사부 탕수육은 끝까지 바삭!

 

앞서 말했듯 누굴 데려가도 맛있다고, 또 생각난다고 하는 탕수육이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집이라 구구절절 쓰게 되네.

 

 

 

주사부는 탕수육뿐만 아니라 튀김 맛집이 아닐까.

매콤 새콤한 주사부 깐쇼 새우를 주문하면 통통한 새우가 가득 담긴 요리가 나온다.

 

이게 튀김가루를 먹는 건지 뭘 먹는 건지 모를 그런 깐쇼 새우가 아니라 아주 통통하게 살이 꽉 찬 깐쇼새우다.

처음 나왔을 땐 매우 뜨거우니 입천장 조심!

 

 

 

이 맛있는 중식 요리들에 빠질 수 없는 연태 고량주와 칭따오 맥주.

 

연태 고량주는 소자로 시키면 6잔 정도 나오는데 혼자 먹기 딱 적당하다.

물을 잘 안 마시는 나는 물 대신 칭따오로...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탕수육이라 생각하는 주사부 탕수육!

글을 쓰는 지금도 먹고 싶다. 그저께 다녀왔는데도.

 

주사부 특밥 역시 후추맛이 강하게 나는 고기 덮밥인데 꽤 괜찮다.

3명이서 가면 탕수육, 깐쇼새우, 특밥을 시키고

2명이서 간다면 탕수육과 깐쇼새우만 시키면 된다. 

 

왜나면 탕수육과 깐쇼새우가 훨씬 더 맛있거든!

 

쿠팡이츠도 가능하다고 하니 주세권이라면 꼬옥 시켜드시길.

아니 그냥 주세권이면 직접 가서 드세요.